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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초

투자 할 만한 비즈니스 유형

by 맥쭈 2026. 4. 17.

워렌버핏은 자본의 투입 없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 혹은 사업이 훌륭하다고 본다.
그리고 작년만큼 벌기위해 작년에 번 이익의 대부분을 써야하는 기업은 기피한다.
 
자본의 투입 없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나?
자본의 투입이 실제로 0(zero)일 수는 없다.
다만, 아주 적은 자본의 투입만으로도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자본의 투입 대비 성장이 폭발적인 사업을 의미한다.
자본을 2배 더 투입하면 성장은 10배, 100배가 되는 것.
 
예를들어 그저그런 자동차 기업은 매출과 이익을 2배로 늘리려면 공장을 2배로 늘려야하고, 원자재를 2배로 사야하고, 그래서 자동차를 2배로 만들어 팔아야 한다.
이 비용은 매우 커서 그동안 벌어들인 이익의 대부분을 써야할지도 모른다.
혹은 올해도 전년도 만큼 벌기 위해 전년도에 벌어들인 이익의 상당부분을 사용해야 한다.
신기술이나 신규모델을 개발해야만 고객이 구매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정작 주주에게 돌려줄 수 있는 현금이 없어진다.
 
게다가 그렇게 덩치를 2배로 불리더라도 이익이 그것과 동등 수준인 2배정도는 성장할 수 있어도,
그것을 넘어 10배, 100배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면 그렇지 않은 사업은 어떤게 있나?
그 유형을 정리해보자.
 

  1. 소프트웨어 사업
    • 예를들어, 게임앱을 만들었다고 치자. 유저를 2배로 늘리기 위해서 똑같은 앱을 또 만들 필요가 없다.
    • 처음 만들었던 앱 하나만 가지고 그대로 쓰면서 유저는 2배, 3배, 10배로 늘릴 수 있다.
    • 다만, 서버비용이 증가할텐데 그 서버 비용은 게임 앱을 개발할 때 들어간 비용, 그리고 매출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 유저가 2배로 증가하면 서버비용이 2배로 증가할 수 있지만 그 비용은 매출규모에 비하면 미미하다.
      (만약 서버비용이 미미하지 않으면 훌륭한 사업이 아니다.)
  2. 가격 결정권을 가진 사업
    • 가격 결정권을 가진 사업은 아무런 비용 사용 없이 단지 '가격을 올리는 것'만으로 성장을 할 수 있다.
    • 가격 결정권을 가졌다는 것은 가격을 올려도 구매가 줄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그런 사업을 세부 유형으로 구분해볼 수 있다.
      1.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기업
        • 소비자에게 '그 브랜드 아니면 안돼' 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힌 브랜드는 가격을 올려도 구매가 줄지 않는다.
        • 예를들어 코카콜라, 애플이 그렇다.
      2. 통행료 장사를 하는 기업
        • 지나갈 수 밖에 없는 길목을 독점하고 통행료를 받는 기업은 가격을 올려도 그 길을 지나가야만 하기 때문에 구매가 줄지 않는다.
        • 예를들어 베리사인이 그렇다.
        • 코스트코의 '회원권'도 여기에 해당할 수 있다.
          우리 매장에서 물건을 저렴하게 파니, 입장하려면 회원권을 사라.
          코스트코의 이익은 물건을 팔아서 남는 이익 보다도 회원권이 핵심(팩트체크 필요)
  3. 남의 돈을 무이자로 사용하는 사업
    • 일반적으로 남의 돈을 사용하려면 이자 비용이 발생한다.
    • 그런데 공짜로 남의 돈을 조달할 수 있다면, 엄청난 메리트가 된다.
    • 보험사
      • 보험 가입자들의 보험료가 공짜 자금이다.
      • 꾸준히 들어오는 보험료와 사고 발생 시 나가는 보험료의 합을 0으로 설계할 수 있으면,
        입금 시점과 출금 시점 사이의 기간 동안 남의 돈을 무이자로 사용하는 셈이다.
      • 그리고 이 무이자 자금을 투자해서 투자수익을 올린다.
      • 그런데 워렌버핏은 이 투자수익 이전에 보험업 자체에서도 이익이 나야한다고 생각한다.
      • 보험 설계를 잘 해서 보험료 수입이 보험료 지출 보다 많을 때는 그 차액은 공짜로 쓰면서도 돌려주지 않아도 되는 돈이 된다. 즉, 이익이 된다.
      • 워렌버핏은 기본적으로 이 보험상품에서 이익이 나야하고, 그 기반위에서 투자수익을 추구한다.
      • 투자도 위험한 투자가 아니라 안전하고 확실한 투자만 한다.
      • 그러면 최종적으로 내 돈 한 푼 안들인 상태에서 남의 돈을 이자를 받으면서 빌리고(보험료 이익) + 빌린 돈을 국채같이 안전한 투자처에 투자해서 투자이익(채권 이자 등)을 얻는 셈이다.
      • 보험을 물통으로 비유하자면, 물이 채워지는 속도와 나가는 속도가 동일할 때, 물통에는 항상 일정한 양의 물이 존재하게 되고 이것을 플로트(float)라고 한다.
      • 성장하려면 가입자를 늘리기만 하면된다.
        영업비용이 들겠지만, 비용대비 이 가입자가 앞으로 만들어낼 플로트가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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